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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이도염, 물놀이 후 귀가 간지럽고 아프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외이도염, 물놀이 후 귀가 간지럽고 아프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여름철 물놀이 후 귀가 간지럽고 먹먹한 증상이 며칠째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히 물이 안 빠진 게 아니라 외이도염(스위머스 이어)일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귀 바깥쪽 통로(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습기와 물기에 장시간 노출될 때 쉽게 생기며, 수영 후 잘 생기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외이도염이란?

    • 외이도(귀 입구에서 고막 사이)에 생기는 염증
    • 보통 세균, 곰팡이 감염에 의해 발생
    • ‘수영 귀(swimmer’s ear)’라고도 불림

    외이도염 대표 증상

    • 귓속 가려움 (가장 초기 증상)
    • 귀 통증 (귓불 만졌을 때 찌릿한 통증)
    • 먹먹함, 청력 감소
    • 맑거나 누런 분비물
    • 심할 경우 발열, 림프절 통증

    → 초기에는 가렵고 따끔한 수준이지만, 진행되면 고름이 생기고 소리도 잘 안 들릴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

    외이도염 습관 원인

    • 수영·샤워 후 귀를 잘 말리지 않음
    • 면봉을 깊이 넣어 자극
    • 귀 안을 자주 파거나 손으로 만짐
    • 이어폰·보청기 장시간 착용 후 습기 발생

    외이도염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 귀가 간지럽고 시큰하다
    • 귀를 살짝 만지기만 해도 통증이 있다
    • 귀에서 맑은 액체나 고름이 나온다
    • 수영 후 며칠이 지나도 귀 먹먹함이 지속된다

    → 위 증상 중 2개 이상 해당되면 외이도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 경우에는 자가처치보다는 가까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외이도염 치료

    • 경증일 경우: 항염증 성분이 포함된 귀약(이약)을 처방받아 3~5일간 사용
    • 중증일 경우: 귀 안을 소독한 뒤 항생제 치료 병행
    • 물기가 자주 찬 경우 건조제 처방도 함께 진행

    ⚠️ 자가로 식초나 알코올을 넣는 민간요법은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진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외이도염 예방이 중요합니다

    • 수영·샤워 후 귀를 수건으로 바깥쪽만 닦기
    • 드라이어 약풍으로 간접 건조
    • 귀 파는 습관 없애기
    • 방수 귀마개 착용 (특히 귀 염증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외이도염은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고막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귀가 간지럽다 → 통증 → 분비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최선의 대처입니다.

    귀 건강, 여름철에는 특히 신경 써야 할 때입니다.

  • 도수치료, 실비 안 되는 경우는 언제일까?

    도수치료, 실비 안 되는 경우는 언제일까?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통증이나 자세 불균형 개선에 효과가 있어 많은 병원에서 권장하는 치료입니다.
    그러나 비용이 높은 만큼 실비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모든 도수치료가 실비 청구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험사 기준에 따라 ‘보장 제외’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어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받은 경우

    실손의료보험에서 도수치료를 인정하려면 의사의 진료 후 처방전이 필수입니다.
    접수만 하고 바로 도수치료 받는 경우, 단순 마사지나 미용 목적의 시술로 간주되어 보험 보장이 불가합니다.

    미용·예방 목적의 도수치료

    일부 병원에서는 자세 교정, 체형 교정 등의 미용 또는 예방 목적의 도수치료를 진행합니다. 이 경우 의학적 치료 목적이 아니라면 보험 적용이 어렵습니다.

    건강검진센터나 비의료기관에서 받은 도수치료

    병원 외부의 건강검진센터나 헬스케어 업체 등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시행한 도수치료는 실비 청구 대상이 아닙니다.
    반드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시술이 이뤄져야 합니다.

    처방은 받았지만 진료기록이 없는 경우

    의사의 처방은 있었지만 진료기록지에 도수치료 내역이 기재되어 있지 않거나, 영수증에 도수치료 항목이 빠진 경우에도 보험사에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실비 청구 시에는 진단서, 진료기록, 세부 영수증이 모두 필요합니다.

    도수치료, 실비 안 되는 경우

    치료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경우

    같은 병원에서 단기간 내 도수치료를 과도하게 반복하면 보험사에서는 이를 과잉진료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일부 혹은 전액이 보장 제외될 수 있으며, 반복 청구는 경고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1일 2건 이상 중복 청구한 경우

    하루에 2건 이상의 도수치료를 받은 뒤 실비로 중복 청구할 경우, 보험 약관상 1일 1건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일부 혹은 전부가 보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비 한도를 초과한 고액 치료비

    도수치료는 건당 비용이 5만~15만 원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손보험 통원 보장 한도(예: 1일 3만5만 원)를 초과한 금액은 본인 부담입니다.
    이때 초과 금액까지 전액 청구하면 일부 거절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잘 활용하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치료지만, 보험청구 과정에서의 기준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처방, 진료기록, 치료 횟수, 의료기관 여부까지 보험사에서 모두 검토하는 만큼, 치료 전 병원에 실비청구 가능 여부를 미리 문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실비가 되지 않는 도수치료를 받고 뒤늦게 청구 거절을 당하지 않도록, 위 항목들을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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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방병 최신 정보: 증상과 예방법 총정리

    냉방병 최신 정보: 증상과 예방법 총정리

    냉방병

    무더운 여름철,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은 달콤한 유혹이지만 그 이면에는 건강을 위협하는 냉방병이 숨어 있습니다.
    2025년 최신 연구에 따르면 실내외 온도 차이가 면역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까지 높아져 냉방병 위험이 더욱 증가합니다.
    냉방병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냉방병이 뭔가요?

    냉방병

    냉방병은 실내와 외부 온도의 급격한 차이로 인해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건강 문제입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실내 온도가 갑자기 낮아지면서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두통, 피로감, a소화불량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거죠~

    2025년 6월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날씨에서 급격한 온도 변화는 면역 시스템에 부담을 주어 냉방병 발생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고 합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실외 습도가 매우 높아지면서 실내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건조함이 더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냉방병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냉방병 증상 10가지

    냉방병은 다양한 형태로 우리 몸에 신호를 보냅니다.
    주요 냉방병 증상 10가지와 그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증상원인 및 설명
    1. 두통과 어지럼증갑작스러운 추위로 뇌 혈류량 감소
    2. 피로와 졸림온도 적응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
    3. 코와 목의 건조함낮은 실내 습도로 인한 호흡기 건조
    4. 소화불량과 설사위장 기능 저하로 인한 소화기 장애
    5. 근육통과 전신 부기말초혈관 수축으로 인한 혈액순환 저하
    6. 기침과 콧물알레르기 비염과 유사한 호흡기 증상
    7. 고열과 나른함체온 조절 기능 이상으로 인한 열감
    8. 생리 불규칙여성의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생리주기 변화
    9. 안구 충혈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한 눈 자극
    10. 만성질환 악화기존 질환(당뇨, 고혈압 등)의 증상 심화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하나 이상의 증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들은 더 심각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방병과 감기 차이점

    냉방병과 감기는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근본적인 원인과 진행 양상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반면, 냉방병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냉방병의 경우 주로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이 초기에 나타나며, 특히 피로감과 졸림이 감기보다 더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면 대부분 증상이 개선되지만,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에서 제거될 때까지 일정 기간 지속됩니다.

    또 다른 중요한 차이점은 발열 양상입니다. 감기는 대개 38°C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는 반면, 냉방병은 미열이나 열감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는 타인에게 전염되지만 냉방병은 전염성이 없다는 점도 구별해야 할 중요한 특징입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한 실내 온도 관리법

    냉방병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정 실내 온도 유지입니다.
    건강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고려했을 때, 실내 온도는 26~28°C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이가 5°C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외부 온도가 35°C라면 실내 온도는 30°C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신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죠.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30분마다 약 10분간 환기를 실시하여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키고, 실내 습도를 40~60%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계와 습도계를 활용하여 실내 환경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특히 취침 시에는 체온이 떨어지므로 에어컨 설정 온도를 1~2°C 높이거나 타이머를 설정하여 자동으로 꺼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와 습도 조절이 중요한 이유

    환기와 습도 관리는 냉방병 예방에 있어 온도 관리만큼 중요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30%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 이렇게 건조한 환경은 호흡기 점막을 손상시켜 알레르기 비염이나 코막힘을 유발할 수 있기때문에 신경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기가 부족한 공간에서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여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환기는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냉방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나 세균의 순환을 막아줍니다.

    습도 관리를 위해서는 가습기 사용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에어컨 사용이 많은 사무실이나 침실에 가습기를 설치하면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실내에 물그릇을 두거나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자연스럽게 습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냉방병

    냉방기기 사용 시 주의사항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냉방기기의 올바른 관리와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에어컨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오염된 필터는 레지오넬라균과 같은 유해 세균의 번식지가 될 수 있으며, 이는 고열이나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시에는 직접 분사 모드보다 공기순환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분사 모드는 차가운 공기가 신체에 직접 닿아 실내외 온도 차이를 크게 느끼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욕 후에는 체온이 낮아진 상태이므로 바로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회전 기능을 활용하여 한 부위에만 찬 바람이 지속적으로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취침 시에는 선풍기를 직접 몸에 향하게 하지 말고, 가능하면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여 일정 시간 후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 증상 완화 방법

    냉방병 증상이 나타났다면 우선 실내 온도를 1~2°C 높여 신체가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소화불량이 있을 경우에는 생강차나 유자차와 같은 따뜻한 차를 마시면 위장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근육통이나 전신 부기가 있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입니다.
    특히 고열이 동반되거나 심한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에는 냉방병이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만성질환자와 냉방병 관리

    당뇨병, 고혈압,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냉방병에 더욱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질환자들은 온도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성질환자들은 실내외 이동 시 온도 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필요에 따라 옷을 조절하며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계나 혈당 측정기를 항상 휴대하여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질환자에게 권장되는 실내 온도는 일반인보다 조금 낮은 24~26°C입니다.
    이는 일부 만성질환자들이 더위에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실내외 온도 차이가 5°C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주치의와 상담하여 개인에게 적합한 실내 온도와 습도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냉방병 관리 팁

    여름철 냉방병 없이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 관리가 핵심입니다.
    26~28°C의 적정 실내 온도 유지와 함께 규칙적인 환기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온도를 조절하고, 심한 경우 의사의 상담을 받으세요. 특히 만성질환자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무거운 물건 들다가 허리가 ‘삐끗’?

    무거운 물건 들다가 허리가 ‘삐끗’?

    일상에서 무거운 짐을 들다가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오면 많은 분들이 허리디스크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 병원에서 더 자주 진단되는 것은 허리디스크가 아니라 ‘요추염좌’입니다.
    요추염좌는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미세 손상이 생긴 상태를 말하는데요

    요추염좌 원인

    무리한 허리 숙임, 갑작스러운 비틀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가 급히 움직이는 행동도 요추염좌의 흔한 원인입니다.
    요추염좌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 사무실직, 택배기사, 육아와 가사를 도맡는 부모님들까지 누구나 요추염좌가 올 수 있습니다.

    요추염좌는 주로 허리 중심 통증으로 시작됩니다.
    사람에 따라 뻐근하거나 묵직한 느낌만 들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허리를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극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특징은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고, 무리한 움직임이나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다시 심해진다는 점입니다.

    반면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 신경을 눌러 발생하기 때문에 다리 저림이나 당김 같은 방사통이 함께 나타납니다.
    때문에 허리통증이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이어진다면 디스크 가능성을 의심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요추염좌 치료

    요추염좌는 조기에 적절한 휴식과 치료만 해도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급성기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통증 부위에 냉찜질을 적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를 함께 받아야 하며, 회복기에 들어서면 허리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으로 기능을 다시 살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통증이 줄었다고 바로 무거운 일을 다시 시작하면 쉽게 재발하고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요추염좌를 반복해서 겪으면 척추를 지지하는 구조에 무리가 가해져 허리디스크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실제로 허리 안정성이 떨어지고 자세 균형이 무너지면 디스크 탈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자세와 근력 유지가 필수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릎을 굽혀 다리 힘을 이용해야 합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한다면 한 시간에 한 번씩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 복근과 허리 주변의 코어 근육을 꾸준히 강화해 척추를 지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허리통증이 3일 이상 계속되거나, 엉덩이·다리 쪽으로 통증이 퍼지고 저림이 동반된다면 스스로 판단해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시니어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 피클볼, 그것이 알고 싶다

    시니어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 피클볼, 그것이 알고 싶다

    요즘 시니어분들 사이에서 핫한 운동이 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바로 ‘피클볼’이라는 스포츠인데요.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더 접근하기 쉽고 재미있는 이 운동, 오늘은 제가 피클볼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릴려고합니다.
    시니어 건강에 좋은 운동이지만, 부상 위험도 있어 제대로 알고 즐기는 게 중요하거든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피클볼이란?

    피클볼은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의 규칙을 섞어놓은 재미있는 구기 종목입니다.
    테니스 코트의 4분의 1 정도 크기의 작은 코트에서 가벼운 플라스틱 공과 패들(라켓)을 사용해 게임을 즐깁니다.
    서브한 공을 한 번 바운드 후 넘기거나, 바로 상대편 코트로 넘기면 되는 간단한 룰이죠.

    피크볼은 테니스처럼 넓은 코트를 뛰어다닐 필요가 없고, 공도 가벼워서 과도한 힘을 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활동적이라 운동 효과는 확실히 느낄 수 있죠.

    피크볼 시니어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이유

    왜 피클볼이 시니어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있을까요?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여러 이유가 있더라고요.

    우선 코트 크기가 작아서 무릎과 관절에 부담이 적습니다. 테니스처럼 넓은 코트를 뛰어다니지 않아도 되니까요.
    또 공과 라켓이 가벼워서 팔과 어깨에 무리가 덜 가죠.
    게다가 복식 경기가 많아 사교 활동으로도 좋고, 배우기도 쉬워 처음 접하는 분들도 금방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외 피클볼 열풍, 어디까지 왔나

    피클볼은 이제 국내에서도 꽤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됐습니다.
    지역 단위 시니어 대회는 물론이고 전국 대회, 국제 대회까지 활발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엔 한국 선수가 미국 피클볼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니 대단하죠?

    시장 규모도 엄청나게 커지고 있어요.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피클볼 시장 규모는 약 13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7900억 원)였는데, 2028년에는 23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조 2300억 원)까지 성장할 거라고 하네요.

    시니어 피크볼

    피클볼의 부상 위험, 무시하면 안 돼요

    하지만 피클볼도 운동인 만큼 부상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분들은 더 주의해야 하는데요,
    빠르게 전개되는 경기 중 방향을 자주 바꾸거나, 허리를 굽히는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부상 위험이 있거든요. 복식 경기 중 선수들끼리 충돌하는 경우도 있고요.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피클볼 관련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86%가 60세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그중 60%는 염좌, 근육 긴장, 골절이 주요 부상이었대요. 놀라운 수치죠?

    발목 염좌, 피클볼 선수들의 주요 부상

    피클볼 운동 중 시니어들이 가장 많이 겪는 부상 중 하나가 바로 ‘발목 염좌’입니다.
    발목 염좌는 발을 헛디디거나 접질리면서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되는 부상이죠.

    경미한 염좌는 일시적인 통증과 부기가 있지만, 심한 경우엔 인대가 완전히 파열돼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더 무서운 건, 염좌가 반복되면 발목의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만성 통증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조기 치료가 정말 중요합니다.

    피클볼 부상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팁

    피클볼 부상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겁니다.
    특히 ‘발목 회전 스트레칭’은 종아리에서 이어지는 발목 근육과 인대, 힘줄을 이완시켜 발목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간단한 발목 회전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드리면

    1.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살짝 들어올립니다.

    2. 발목을 시계 방향으로 10회 천천히 돌립니다.

    3. 반시계 방향으로도 10회 돌립니다.

    4. 반대쪽 발목도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합니다.

    이 외에도 종아리 스트레칭, 발가락 스트레칭도 함께 해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운동 전에 5분만 투자해도 부상 위험이 확 줄어든다고 하니 꼭 하시기바랍니다.

    시니어 피크볼

    시니어 피클볼 효과

    피클볼은 시니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적절한 신체 활동으로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교류를 통해 정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피클볼로 활기찬 노년을 즐기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피크볼
  • 치매, 예방만 잘해도 45% 줄일 수 있다고?

    치매, 예방만 잘해도 45% 줄일 수 있다고?

    요즘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 건강 걱정 많이 하시죠?
    특히 치매는 우리 모두의 큰 걱정거리인데요. 저도 얼마 전 할머니가 이름을 가끔 헷갈려하시는 모습을 보고 덜컥 겁이 났어요.
    근데 최근에 좋은 소식이 있더라고요. 치매, 제대로 관리하면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최성혜 대한치매학회 이사장님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치매 예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치매, 생각보다 가까운 위험

    2030년이 되면 그때 태어난 여자아이들의 절반 이상이 90세 넘게 살 확률이 57%나 된대요. 정말 놀랍죠? 오래 사는 건 좋은데,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진짜 중요한 문제가 됐어요.

    국내 치매 환자는 65세 이상만 해도 91만 명이나 된다고 해요.
    게다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까지 합치면 무려 280만 명!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치매, 3명 중 1명은 경도인지장애라는 계산이 나와요.
    정말 심각한 수준이죠?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치매 유병률이 2020년 7.2%에서 2024년 6.76%로 오히려 약간 줄었다고 해요.
    이건 노년층의 학력이 높아지고,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질환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랍니다.

    중년기 치매 위험 요인, 미리 알고 대처하자

    치매는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발생합니다.
    특히 중년기에 관리해야 할 위험 요인들이 있는데요, 이걸 잘 챙기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된대요.

    중년기 치매 위험 요인으로는 청력저하, 고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 우울증, 운동 부족, 뇌 외상 등이 있어요.
    특히 청력 저하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데, 실제로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하니, 귀가 잘 안 들린다고 느끼면 빨리 병원에 가보는 게 좋겠죠?

    저도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좀 높다고 나왔는데, 이런 것도 그냥 넘기지 말고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년기에 이런 위험 요인들을 잘 관리하는 게 나중에 치매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으니까요.

    노년기 치매 위험 요인, 이것도 알아두세요

    나이가 들면 또 다른 위험 요인들이 생겨납니다.
    최 이사장님은 노년기에는 사회적 고립, 저체중, 대기오염, 시력 저하 등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고 강조하셨어요.

    특히 사회적 고립은 정말 중요한 문제예요.
    요즘 어르신들 혼자 사시는 분들 많잖아요. 아무리 TV를 보고 밥을 먹어도, 사람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만큼 뇌를 자극하는 건 없대요.

    저희 할머니도 코로나 이후로 경로당 가시는 횟수가 줄었는데, 요즘은 제가 일부러 더 자주 찾아뵙고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 저체중도 문제라는데, 나이 들면 식욕이 떨어져서 영양 부족이 생기기 쉽거든요. 적절한 체중 유지와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치매 예방, 생각보다 쉬운 방법들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최 이사장님이 알려주신 몇 가지 팁을 소개할게요.

    먼저, 식습관이 중요해요. 채소와 과일, 견과류를 꾸준히 먹고 음식은 싱겁게 먹는 게 좋대요.
    지중해식 식단이 뇌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올리브 오일, 생선, 견과류, 채소가 풍부한 식단을 참고해보세요.

    또 하나 재미있는 건, 노년기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를 배우고 사용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면 두뇌가 자극되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고 최 이사장님이 말씀하셨어요.

    저희 아버지도 처음엔 스마트폰 거부하시다가 요즘은 유튜브로 낚시 영상 보시면서 완전 즐거워하세요. 이런 것도 다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니 안심이 되네요!

    치매예방

    치매 치료제, 얼마나 효과 있을까?

    최근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레켐비’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 약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인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해 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요.
    이 약은 경도인지장애부터 초기 치매 단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데,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 부담이 크대요.
    또 약물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고, 효과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해요.

    약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평소 생활 습관 관리와 함께 의사와 상담하면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치매 예방, 지금부터 시작해요

    최 이사장님은 “평소 교정 가능한 치매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치매 유병률을 45% 가량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셨어요. 정말 희망적인 메시지죠?

    중년기와 노년기 각각 다른 위험 요인을 파악해서 적절히 대응하는 게 핵심이에요.
    젊을 때부터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관리를 잘하고, 나이 들어서는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적절한 체중과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저도 이제부터 부모님과 더 자주 통화하고, 주말엔 함께 산책도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대화도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매는 무서운 병이지만, 우리가 관심을 갖고 예방에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오늘부터 작은 실천으로 치매 예방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가장 좋은 치매 예방법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