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생활건강

생활건강

  • 한쪽 눈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 치료해야 합니다

    한쪽 눈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 치료해야 합니다

    갑자기 한쪽 눈 흐릿하게 보여 당황한적 있으신가요?
    갑자기 눈이 안보이니 뭔 큰일이 생긴거 같은 느낌이 확 들죠.

    한쪽 눈만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면, 일반적인 피로나 눈 안구건조증이 아니라 몸, 눈에 신호가 온것일 수 이습니다.

    실제로 안과를 찾는 환자들 중에는 ‘왼쪽(또는 오른쪽) 눈만 뿌옇게 보인다’는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한쪽 눈이 흐릿하게 보일 때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이유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생활 관리가 필요한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흐릿함이 반복 원인,질병

    대부분 사람들은 한쪽 눈이 잠깐 뿌옇게 보이면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렌즈가 문제인가 보다 하고 넘깁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꼭 검진이 필요합니다.

    • 한쪽 눈에만 시야 흐림이 지속됨
    • 렌즈를 빼도 개선되지 않음
    • 빛이 번져 보이거나, 암점(검은 점)이 생김
    • 눈을 감았다 떴을 때도 선명해지지 않음
    • 눈의 통증, 두통, 구역질이 동반됨

    위 증상에서 시야 흐름이 계속되고 빛이 번져 보이기, 암점, 두통,구역질이 동반된다면 몸에 문제가 생기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각막 질환, 시신경 염증, 망막 문제, 심지어 뇌신경 질환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왼쪽 눈만 안개 낀 것처럼 보였어요”

    한쪽 눈 흐릿 눈 여성

    한 40대 직장인은 업무 중 컴퓨터를 오래 보다 보면 왼쪽 눈만 흐릿해지는 증상을 느꼈다고 합니다.

    처음엔 단순 피로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그 빈도가 늘고 회복도 늦어졌죠.

    검사 결과는 마이봄샘 기능 저하(MGD)가 원인이었고, 한쪽 눈의 눈물막 구조가 망가져서 증상이 한쪽에만 심하게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안구건조증)

    온찜질과 인공눈물, 눈꺼풀 세정제를 꾸준히 사용한 후 증상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망막에 문제가 있어 황반변성 초기 진단을 받은 경우도 있으며, 젊은 여성 중에는 편두통성 시야 흐림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식도 다릅니다

    즉 한쪽 눈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굴절, 각막질환, 망막/시신경 질환/뇌신경 이상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니

    한쪽 눈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가 지속되고 낫지 않는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눈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면 실명까지 올 수 있으니 “괜찮아 지겠지” 생각하다가 큰 코 다칩니다.

    분류질환설명
    안구건조증/눈물막 문제MGD, 눈물층 불안정한쪽 눈 마이봄샘 기능 저하 시 눈물 증발 증가
    굴절 이상/렌즈 문제난시, 렌즈 손상렌즈 한쪽만 흐려 보이면 의심 가능
    각막 질환각막염, 혼탁, 상처이물감과 함께 흐릿함 동반, 충혈 동반되기도 함
    망막/시신경 질환황반변성, 시신경염중심 시야 흐림, 색감 저하, 시야에 빈 부분 생김
    뇌신경/혈류 이상일과성 허혈 발작(TIA)순간적인 시야 흐림, 암점 발생, 뇌졸중과 관련 가능성

    흐린 눈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한쪽 눈 흐릿 검사

    한쪽 눈의 흐림 증상에 따라 검사도 다양해지는데요,

    안과에서는 보통 다음과 같은 검사를 진행 합니다.

    • 시력 및 굴절 검사 → 좌우 시력 차이 확인
    • 각막/결막 상태 확인 → 각막 염증 여부, 이물질 확인
    • 눈물막 검사 → 눈물층 두께, 증발속도 체크
    • 안저/망막 검사 → 시신경, 황반 이상 확인
    • 필요 시 뇌 MRI → 신경학적 원인 배제

    안과, 눈 치료

    한쪽 눈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알려드렸는데요,

    원인에 따라 맞는 검사를 하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보통 가장 크게 문제의 원인은 눈물막, 렌즈 문제가 많긴합니다.

    • 눈물막 문제 → 인공눈물, 온찜질, 오메가3 섭취, 눈꺼풀 세정
    • 렌즈 문제 → 착용 중지 후 일회용 렌즈로 전환, 도수 조정
    • 각막염/혼탁 → 항생제 점안제, 스테로이드 치료 필요
    • 망막/시신경 → 약물치료 및 경과 관찰, 정기적인 시야검사
    • 뇌혈류 문제 → 신경과 협진 필요, 혈압/혈관 상태 점검

    생활 속 눈 관리법도 중요합니다.

    병원에 가기 싫으면 생활 속 습관 부터 고쳐야 합니다.

    평소 하던 습관이 본인의 눈을 망가트리고 있으니, 해당되시는 분은 눈 더 안좋아지기 전에 개선해야 합니다.

    • 스마트폰, 모니터는 20분 사용 → 20초 휴식 → 먼 곳 보기
    • 실내 습도 40~60% 유지, 에어컨 바람은 직접 맞지 않게
    • 취침 1시간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 물 자주 마시기, 오메가3 식단 섭취하기
    • 눈을 깜빡이는 습관 의식적으로 늘리기

  • 안구건조증 증상, 해결방법

    안구건조증 증상, 해결방법

    눈이 자꾸 시리고, 자꾸 깜빡이게 되고, 저녁이 될수록 눈이 뻑뻑해지는 느낌.

    예전엔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던 안구 건조였는데요,
    요즘에는 증상이 반복되다 보니 생활하는데 불편하기 시작하더라고요.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보면 유독 더 심해지죠.

    렌즈를 낀 날이면 오후쯤부터는 눈이 화끈거리고, 시야도 뿌예져서 운전할 때도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당뇨하고 연관이 있을 수도 있기에 요번에 안구건조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안구건조증 뭔지 알고계신가요?

    안구건조증은 그냥 눈이 마르는 게 아니라, 눈물이 부족하거나 너무 빨리 증발해서 눈 표면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안구건조증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고, 저처럼 초기에 가볍게 넘기다가 만성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구건조증 증상은 크게 몇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 눈이 따갑고 시리다
    •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있다
    • 눈이 쉽게 피곤하고, 시야가 흐려졌다가 깜빡이면 다시 맑아진다
    • 심지어 눈물이 자꾸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부족한 눈을 보호하려는 반사작용이랍니다
    안구건조증 안경
    안구건조증 안경

    보통 이 중에서 뻑뻑함과 시야 흐림, 눈물 과다가 가장 많이들 불편해 합니다.

    눈이 울먹이는 느낌인데 이상하게 마르니까, 감정 표현도 아닌데 눈이 번들거리는 게 좀 어색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마이봄샘 기능 저하(MGD)와 눈물층의 불안정성 이라고 합니다.

    눈꺼풀에서 나오는 기름 성분이 부족해서 눈물이 너무 빨리 날아가 버린다는 거죠.

    이러한 안구건조증 증상은
    약물치료 외에도 생활 습관을 꼭 바꾸는게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 생활 습관 중 지금 실천 중인 방법들입니다

    1.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하루 5~6회 사용 (냉장고 보관 중)
    2. 하루 1~2번 눈꺼풀 온찜질, 5분 이상 유지
    3. 스마트폰은 20분 이상 연속 사용하지 않기 (20-20-20법칙 활용)
    4. 사무실에서는 가습기, 책상용 미스트기 사용
    5. 콘택트렌즈는 꼭 일회용으로, 착용 시간도 줄임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밤에 스마트폰을 안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잘 때 눈이 회복돼야 하는데, 자기 직전까지 밝은 화면을 보면 눈이 쉬질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 듣고 나서는 취침 1시간 전엔 핸드폰 아예 멀리 둡니다.

    인공눈물 사용도 좋습니다.

    요즘엔 인공눈물 제품도 다양해서, 어떤 걸 써야 할지 고민되기도 했습니다.

    약국에서는 일반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추천해줬고, 안과에서는 고점도 제품을 수면 전용으로 따로 쓰라고 합니다.

    실제로 고점도 젤 타입은 잘 때 쓰면 아침까지 눈이 편하더라고요.
    반대로 낮에는 점도가 낮은 인공눈물이 더 깔끔했어요.

    안구건조증 인공눈물
    안구건조증 인공눈물

    또 하나 바꾼 건 식단입니다.

    눈물막을 유지하려면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해서, 아마씨유를 매일 아침에 한 스푼씩 먹기 시작했어요.

    참치, 연어, 견과류도 의식적으로 챙기게 되더라고요. 눈 영양제도 루테인보다는 오메가3 위주로 바꿨습니다.

    눈 건강은 생각보다 빨리 악화되고, 회복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건조함은 방치할수록 각막 손상,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기에 관리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혹시 요즘 눈이 자꾸 불편하시다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꼭 인공눈물부터 시작해보세요.

    제품도 요즘은 무방부제에 저점도, 고점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맞는 걸 고르기만 해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공복 올리브오일 레몬즙 드셔보셨나요? 연예인 루틴

    공복 올리브오일 레몬즙 드셔보셨나요? 연예인 루틴

    요즘 연예인들이 오전 루틴으로 공복 올리브오일 레몬즙 영상 많이 보셨을겁니다. 장 건강부터 다이어트, 피부 미용까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그 효능과 올바른 섭취법을 알려드립니다.


    공복 올리브오일 레몬즙,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속이 더부룩하고, 피부도 푸석해졌죠. 그러다 지인 추천으로 시작한 것이 공복 올리브오일 + 레몬즙이었습니다.

    처음엔 ‘기분 탓이겠지’ 했는데, 2주 정도 지나니 변비가 줄고 피부 톤이 맑아지는 걸 느꼈지라고요.

    올리브오일 레몬즙은 민간요법 뿐아니라 해외 연구에서도 효능이 밝혀져서 더욱 핫한거 같아요.

    스페인 코르도바대학(University of Córdoba)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의 폴리페놀이 장내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레몬의 구연산은 소화 효소를 활성화한다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공복 올리브오일 레몬즙 글을 통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마실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올리브오일과 레몬즙, 왜 함께 먹으면 좋은 점

    다들 아시겠지만 올리브오일은 지중해 식단으로 유명합니다.

    항염 성분인 올레오칸(Oleocanthal)과 비타민E가 풍부한데, 이 올레오칸은 몸속 염증 완화와 세포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올리브오일은 ‘천연 항염제’라고 불릴 만큼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올레오칸탈(Oleocanthal)이라는 특유의 항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만성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반면, 레몬즙은 비타민C가 많고, 구연산이 풍부합니다.

    구연산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올리브오일의 불용성 성분이 레몬즙의 수용성 성분과 만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공복 올리브오일 레몬즙 꾸준히 마시면 나타나는 효과 5가지

    1. 장 건강 개선 및 변비 완화

    아침 공복에 섭취하는 올리브오일은 장 내벽을 부드럽게 코팅하여 변의 이동을 원활하게 돕는 천연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올리브오일의 지방산이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레몬즙의 구연산은 소화 효소의 활성화를 도와 변비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만성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ip: 변비로 고생한다면 1~2주간 꾸준히 시도해보세요.

    2. 해독 및 간 기능 강화

    레몬즙에 함유된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간의 독소를 어느 정도 빼주는 역할을 합니다.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간에서 생성된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것이지요.

    그래서 공복에 올리브오일 레몬즙 드시면 비타인 항산화 성분으로 간 독소를 빼주기 때문에 피부에도 좋습니다.

    3.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

    올리브오일의 풍부한 비타민E와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노화를 늦춥니다.

    레몬즙의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톤이 맑아지고 건조함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체중 관리 및 다이어트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즐려 먹는 음식중 하나가 올리브오일입니다.

    올리브오일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아침 식사 전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서 점심 식사를 줄여서 드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체지방 분해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운동과 함께 병행 하시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심혈관 질환 예방

    좋은 콜레스테롤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단일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HDL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이 좋아지고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공복 올리브오일 레몬즙 이미지

    공복 올리브오일 레몬즙, 잘~ 먹는 법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 그만큼 효능을 볼 수 있죠.

    올리브오일 레몬즙 먹을때 몇까지 고려해서 드시면 제대로 효과보실 수 있습니다.

    신경써서 힘들게 먹는데 효과 없음 힘만듭니다.

    재료 선택:
    반드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사용해야 합니다.

    압착 방식만으로 얻어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이 가장 많은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레몬은 신선한 것을 직접 짜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착즙 레몬 주스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섭취량 및 방법:
    일반적으로 올리브오일 1스푼(15ml)에 레몬즙 1스푼(15ml)을 섞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빈속에 섭취하고, 최소 30분 정도 후에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영양소를 흡수할 시간을 주기 위함입니다.

    주의사항:
    개인에 따라 과다 섭취 시 설사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소량부터 시작하여 몸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분들은 레몬즙의 산성 성분 때문에 속 쓰림을 느낄 수 있으니 양을 조금씩 드셔보면서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 올리브오일 레몬즙 참 좋습니다.

    아침에 5분만 투자하여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섞어 마시면 여러가지 변화가 옵니다.

    중요한 것은 한번, 일회성으로 먹는것이 아니라, 꾸준히 최소 1~2주는 먹어야 합니다.

    내 몸이 좋아진다, 이뻐진다 생각하시고 꾸준히 드셔보세요

    연예인들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 레몬즙 괜히 먹는게 아닙니다~

  • 당뇨병성 케톤산증 증상

    당뇨인데 숨이 가쁘고 토할 것 같다면? ‘케톤산증’일 수 있어요

    당뇨병 환자에게 응급 상황이 될 수 있는 케톤산증. 왜 생기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쉽게 알려드릴게요.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

    갑자기 속이 메슥거리고, 입에서는 이상한 과일 냄새가 나고, 숨을 쉴 때는 평소보다 훨씬 가빠졌던 적.

    당뇨가 오래되신 분이라면,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으셨을 수 있어요.

    이럴 땐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넘기기 쉽지만, 케톤산증(DKA)이라는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케톤산증이 뭐예요?

    우리 몸은 보통 포도당(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쓰죠.

    그런데 인슐린이 부족해 포도당을 못 쓰게 되면, 몸은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를 만들어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생기는 ‘케톤체’라는 물질이 혈액을 산성으로 바꾼다는 것.

    이걸 ‘케톤산증’이라고 불러요.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어요.


    케톤산증 왜 생기는 걸까요?

    1. 인슐린을 깜빡하고 안 맞았을 때
    2. 열이 나거나 감염됐을 때 (몸이 평소보다 인슐린을 더 필요로 해요)
    3. 당뇨임에도 식사를 안 하고 무리하게 운동했을 때
    4. SGLT2 억제제 같은 당뇨약 복용 중일 때도 조심해야 해요. 이 약은 혈당이 높지 않아도 케톤산증이 생길 수 있어요.

    케톤산증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 물을 아무리 마셔도 목이 마르고 소변을 자주 봐요
    • 기운이 없고 머리가 멍해요
    •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까지 나요
    • 입에서 과일 비슷한 냄새가 나요
    • 숨을 깊고 빠르게 쉬게 돼요 (이걸 ‘쿠스마울 호흡’이라고 해요)

    조금 더 심해지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쓰러질 수도 있어요.

    이때는 반드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케톤산증 검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나요?

    병원에 가면 보통 이렇게 체크해요

    • 혈당: 250mg/dL 이상
    • 소변 검사: 케톤 양성
    • 혈액 검사: pH 수치가 낮고, 중탄산염 수치도 낮아요

    이런 결과들이 있으면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치료하나요?

    1. 수액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요. 탈수된 몸을 먼저 살려야 하니까요.
    2. 정맥으로 인슐린을 주입해서 혈당과 케톤을 동시에 낮춰요.
    3. 전해질, 특히 칼륨 수치를 조심스럽게 조절해줘야 해요.
    4. 그리고, 이 모든 문제를 유발한 원인을 찾아 해결합니다. 감염 때문이라면 항생제 치료도 같이 들어갑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집에서 미리 예방할 순 없을까요?

    물론이죠.
    아래만 잘 지켜도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 혈당이 250 이상 올라갈 때는 소변이나 혈중 케톤 테스트를 해보세요.
    • 몸에 열이 나거나 감기 기운이 있으면 인슐린 양 조절이 필요할 수 있어요.
    • 물은 충분히 마시고, 식사 거르지 않기.
    • SGLT2 억제제를 쓰고 있다면, 탈수와 감염에 특히 조심하세요.

    케톤산증 정리해볼게요

    케톤산증은 피로, 메스꺼움, 숨 가쁨, 과일냄새 나는 입냄새처럼 평소와 다른 신호로 시작돼요.

    ‘설마 이게 뭐겠어’ 싶어도, 이런 증상이 있으면 꼭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조금만 빨리 대처해도,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어요.

  • SGLT2 억제제, 혈당만 잡는 약이 아닙니다 – 신장·심장까지

    SGLT2 억제제, 혈당만 잡는 약이 아닙니다 – 신장·심장까지

    SGLT2 억제제는 소변으로 당을 배출해 혈당을 낮추는 약입니다. 혈당 조절뿐 아니라 심장, 신장 보호 효과까지 있는 이 약의 원리, 종류, 부작용을 쉽고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SGLT2 억제제, 어떤 약인가요?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을 다시 흡수하지 못하게 막는 약입니다.

    쉽게 말하면, 몸속에 쌓인 당을 소변으로 내보내서 혈당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 정상적인 경우: 신장은 포도당을 재흡수해서 다시 혈관으로 보냅니다.
    • SGLT2 억제제 복용 시: 신장에서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 혈당이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즉,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잘 작동하지 않아도 혈당을 낮출 수 있어,

    2형 당뇨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약입니다.

    SGLT2 억제제

    SGLT2 억제제의 3가지 효과

    1. 혈당 감소
      •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종일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 혈당이 안정됩니다.
    2. 체중 감소
      • 당이 빠져나가면서 칼로리도 함께 빠집니다. 평균적으로 2~3kg 정도 감량 효과가 나타납니다.
    3. 심장과 신장 보호
      • 심장 질환, 신장 기능 저하가 있는 환자에서 병의 진행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특히 알부민뇨나 사구체여과율(GFR)이 낮은 환자에게도 이 약이 도움이 됩니다.

    SGLT2 억제제 어떤 약들이 있나요?

    성분명제품명특징
    다파글리플로진 (Dapagliflozin)포시가 (Forxiga)당뇨·신장·심장 3가지 동시 개선
    엠파글리플로진 (Empagliflozin)자디앙 (Jardiance)심부전 위험 감소에 탁월
    카나글리플로진 (Canagliflozin)인보카나 (Invokana)사지절단 위험이 있어 사용 시 주의 필요
    에르투글리플로진 (Ertugliflozin)스테글라트로 (Steglatro)최근 개발된 약, 다른 약과 유사한 효능

    SGLT2 억제제 부작용도 있나요?

    SGLT2 억제제는 좋은 효과가 많지만, 몇 가지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1.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물도 함께 나가서 탈수가 생길 수 있어요.
      • 하루 수분 섭취량을 충분히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2. 요로감염, 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당이 섞인 소변이 세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 위생 관리와 수분 섭취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3.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 특히 인슐린이 부족한 분들에게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복통, 숨 가쁨, 피로, 구토가 있을 땐 병원에 바로 가야 합니다.
    4. 사지절단 위험 (카나글리플로진)
      • 발에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분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SGLT2 억제제

    이런 분에게 추천됩니다

    •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2형 당뇨 환자
    • 심부전, 신장 기능 저하가 있는 분
    • 혈당 조절과 함께 체중도 줄이고 싶은 분
    • 인슐린을 쓰기엔 부담스러운 분

    단, 신장 기능이 매우 나쁜 분(eGFR 30 이하)에게는 처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식단 조절과 운동과 함께 SGLT2 억제제를 복용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여름 모기 종류와 모기 퇴치 팁

    여름 모기 종류와 모기 퇴치 팁

    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모기입니다.

    잠들려는 순간 귓가에서 윙윙거리는 그 소리만큼 여름을 짜증나게 만드는 것도 없죠. 그

    런데 모기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름에 활동하는 주요 모기 종류와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모기 퇴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읽고 나면 모기한테 당할 일이 줄어들지도 모릅니다!

    여름철 대표 모기 종류

    작은빨간집모기 (Culex tritaeniorhynchus)

    • 논밭이나 고인 물 주변에서 자주 나타나는 모기입니다.
    • 주로 밤에 활동하고, 일본뇌염을 전파할 수 있어 방역의 주요 대상이에요.
    모기종류퇴치법

    흰줄숲모기 (Aedes albopictus)

    • 낮에 활동하는 ‘공격적인 모기’로, 다리에 흰 줄무늬가 특징이에요.
    •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을 옮길 수 있는 해충이라 주의가 필요해요.
    모기종류퇴치법

    집모기 / 빨간집모기 (Culex pipiens)

    • 도심 하수구나 쓰레기통 근처에서 자주 보이는 흔한 모기입니다.
    • 밤에 활동하며 사람은 물론 반려견에게 심장사상충을 옮길 수도 있어요.
    모기종류퇴치법

    말라리아모기 (Anopheles spp.)

    • 논 근처, 습지 등에서 활동하며,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위험 모기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도 간헐적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에요.
    모기퇴치법

    실생활에서 바로 쓰는 모기 퇴치 팁

    고인 물 없애기

    • 모기는 물에서 번식하니까요.
    • 화분 받침, 베란다 바닥, 세탁기 주변, 쓰레기통 뚜껑 위 등 물 고일 만한 곳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확인하세요.

    방충망 틈새 체크

    • 창문 방충망이 헐거워졌다면 모기에게 출입구를 열어주는 셈입니다.
    • 틈새가 있으면 테이프나 실리콘으로 보강해 주세요.

    천연 기피제 활용

    • 레몬유칼립투스 오일, 계피물, 민트 오일 등을 섞은 스프레이를 직접 만들어 뿌려보세요.
    • 향도 좋고, 효과도 꽤 괜찮아요.

    선풍기 활용

    • 모기는 약한 비행 곤충이라 공기 흐름을 싫어합니다.
    • 특히 다리 쪽에 선풍기 바람을 틀어두면 모기 접근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모기 기피 식물 키우기

    • 로즈마리, 페퍼민트, 시트로넬라 같은 식물은 보기에도 좋고, 모기 쫓는 데도 효과적이에요.
    • 창가나 베란다에 두면 모기 진입 방어선이 됩니다.

    잠자리 주변 관리

    • 침대 옆에는 모기향 대신 디퓨저나 알로에 스프레이를 두세요.
    • 모기장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아기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화학제품보다는 안전한 방식이 좋아요.
    모기퇴치법

    물렸을 때는 이렇게 대처해요!

    • 얼음찜질: 가려움, 붓기 완화에 최고
    • 감자즙, 알로에, 꿀: 천연 진정 효과 있음
    • 너무 심할 땐 약국에서 소염 진정 연고 구비

    여름밤의 평화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에요.

    방심하면 언제든 모기에게 한 방 당할 수 있거든요.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여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 헷갈리기 쉬운 만성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어떻게 다를까?

    헷갈리기 쉬운 만성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어떻게 다를까?

    비슷한 듯 다른 두 질환,

    만성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속이 불편하고, 쓰리며, 자꾸 트림이 나오는 증상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두 질환은 원인도 다르고,
    치료 방법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만성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만성위염이란?

    만성위염은 위 점막이 오랫동안 자극과 염증에 노출돼 손상된 상태를 말해요.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점막에 미란(헐은 부위)이나 위축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주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진통제의 장기 복용, 자극적인 음식,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이에요.

    증상으로는

    속쓰림, 상복부의 묵직함, 소화불량 등이 자주 나타나며, 처음엔 증상이 약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오랫동안 방치하면 위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만성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이란?

    역류성 식도염은 말 그대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해 생기는 염증이에요.

    하부 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지거나,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 있으면 잘 생깁니다.

    특히 야식, 과식, 음주, 흡연도 큰 영향을 주죠.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이 타는 듯한 가슴쓰림, 목이 쓰린 느낌, 신물이 올라오는 듯한 이물감, 자주 트림이 나는 것 등입니다.

    오래 지속되면 식도 협착, 궤양, 심할 땐 식도암까지 위험할 수 있어요.

    공통점과 차이점은?

    두 질환 모두 속쓰림이나 명치 부위의 통증, 더부룩함 등 비슷한 증상을 보여 헷갈릴 수 있어요.

    하지만 역류성 식도염은 보통 식후나 누웠을 때 심해지고, 만성위염은 공복 시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아요.

    또, 위염은 위 내부의 문제라면 식도염은 위산이 위를 넘어서 식도까지 올라온 상태라는 구조적 차이도 있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내시경 검사가 가장 확실하며,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치료와 재발 방지에 꼭 필요합니다.

    평소 마시면 좋은 차는?

    속이 불편할 때는 커피나 탄산음료처럼 자극적인 음료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대신 위를 편안하게 해주고 소화도 돕는 따뜻한 차 한 잔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 매실차: 소화효소를 도와 헬리코박터균 억제에도 도움
    • 생강차: 위장 운동 촉진과 메스꺼움 완화
    • 감초차: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산 억제
    • 박하차: 청량감 있지만 역류성 식도염이 심할 땐 피하는 것이 좋아요
    • 율무차: 위염 완화에 좋으며 장에도 부담이 적어요
    • 대추차, 민들레차: 편안한 위장 환경을 만들어주는 효과
    만성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만성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은 비슷해 보여도 증상과 원인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관리가 필요해요.

    속이 자주 불편하고 트림이나 쓰림이 반복된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식사 습관, 수면 습관, 음료 선택 등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면 위장 건강이 한결 편안해질 수 있어요.

    오늘은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속을 다독여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 무심코 넘기지 말고 잘 들어주세요.

  • 불면증에 좋은 운동, 어떤 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

    불면증에 좋은 운동, 어떤 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

    잠 못 이루는 밤, 뒤척이다 스마트폰을 열어본 적 다들 있으시죠?

    수면제나 수면 유도 앱 말고, 뭔가 더 근본적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보면 결국 ‘운동’이라는 답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운동이 실제로 불면증 개선에 도움될까요?

    다양한 연구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불면증에 효과적인 운동 방법을 자세히 소개드릴게요.


    운동이 수면에 주는 영향,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운동이 수면의 질을 높인다는 건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중국 베이징중의약대 연구팀은 2024년, 불면증 환자 1,348명을 대상으로 한 22건의 무작위 대조 연구(RCT)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BMJ Evidence-Based Medicine 저널에 발표했는데요.

    이 연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요가’와 ‘태극권’이었습니다.

    불면증에 좋은 운동
    Photo by Elina Fairytale on Pexels.com

    1. 요가 – 수면 시간 110분 증가, 입면 시간도 단축

    요가를 꾸준히 실천한 그룹은 수면 시간이 평균 110분 늘었고,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분 더 단축됐습니다.

    무엇보다도 밤중에 깨는 횟수도 줄어들어 수면의 질 자체가 향상되었죠.

    실제로 요가는 단순한 스트레칭을 넘어서, 신체 이완 + 정신 안정 + 호흡 훈련이 결합된 운동입니다.

    특히, 밤잠을 자주 설치는 분들에게는 ‘다리 벽에 기대기 자세’, ‘시체 자세’, ‘고양이-소 자세’ 같은 요가 동작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태극권 – 장기적인 수면 개선에 효과

    호흡과 마음챙김, 부드러운 움직임이 결합된 태극권은 수면 시간을 평균 52분 연장시켰으며, 1~2년 뒤에도 효과가 유지된 사례들이 나왔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이나 고령자에게는 무리 없는 신체활동이면서도 심리 안정 효과까지 있어 지속 실천에 유리하죠.


    3. 걷기·조깅 – 낮 피로·졸림·기능 회복에 도움

    걷기나 가벼운 조깅은 직접적으로 수면 시간을 늘리진 않지만,

    낮 시간에 피곤하고 무기력한 상태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연구에서는 불면증 심각도 지수(ISI)가 10점 가까이 낮아지는 결과도 있었는데요,

    이는 잠을 못 자서 낮에 집중이 안 되고, 기분이 가라앉는 상태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다는 의미입니다.

    Johns Hopkins 수면의학센터는 하루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그날 밤 수면을 돕는다고 설명합니다.

    단, 격렬한 운동은 잠들기 최소 3~4시간 전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에 좋은 운동
    Photo by Tirachard Kumtanom on Pexels.com

    4. 근력운동 – 중장년층 수면 개선에 유리

    최근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팔굽혀펴기 같은 저항성 운동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성인에게선 이 운동들이 수면의 질을 유산소보다 더 높였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한 메타 분석에서는 저항성 운동이 수면 평가 지수(PSQI)를 5.75점이나 향상시켰으며, 이는 다른 운동보다 큰 폭의 개선 수치입니다.


    5. 수면 환경과 함께 병행하면 더 좋습니다

    운동만으로 불면증이 완전히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함께 고려해야 할 수면 위생 요소들도 중요한데요.

    •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 잠자리 직전 카페인, 알코올, 전자기기 사용 피하기
    •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 조성하기

    이런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면, 수면 효과는 훨씬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세요

    운동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수면 개선 방법입니다.

    게다가 인지행동치료(CBT-I)에 준하는 효과를 보이는 운동도 많습니다.

    운동 종류수면 효과추천 대상
    요가수면 시간 증가, 입면시간 단축전 연령, 특히 여성·불안장애 동반자
    태극권장기 수면 개선, 안정감중장년층, 고령자
    걷기/조깅낮 피로 회복, 기능 개선바쁜 직장인, 초보자
    근력운동수면의 질 향상50~70대 이상

    운동이 잠을 바꿉니다.

    억지로 잠을 자려고 애쓰기보단, 가벼운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준비해보세요.

    특별한 장비도, 장소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집 앞 공원에서 천천히 걷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 트럼프도 걸린 만성 정맥부전 증상,치료법

    트럼프도 걸린 만성 정맥부전 증상,치료법

    트럼프도 걸린 만성 정맥부전이란?

    – 다리 부종부터 피부 궤양까지, 혈관 건강을 지키는 법

    최근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만성 정맥부전(Chronic Venous Insufficiency, CVI)’ 진단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만성 정맥부전 다리가 붓는 정도가 아니라, 정맥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부 색소 침착, 염증,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성 혈관 질환입니다.

    다행히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증상은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성 정맥부전이 어떤 질환인지, 주요 증상과 원인, 그리고 실천 가능한 치료·예방 방법까지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만성 정맥부전, 어떤 병일까?

    정맥은 심장에서 먼 부위(특히 다리)의 혈액을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정맥 안에 있는 ‘판막’이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 판막이 망가지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이 다리에 고이고 역류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만성 정맥부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도 고령,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하지 정맥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 고령층, 비만인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만성 정맥부전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의심해보세요

    만성 정맥부전은 비교적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진행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후가 되면 심해지는 다리 부종
    • 종아리가 무겁고 피로감이 느껴짐
    • 다리 통증, 저림, 가려움
    • 피부 착색, 갈색 변색
    • 정맥이 튀어나오거나 울퉁불퉁해지는 정맥류
    • 심할 경우 피부 염증, 궤양까지 진행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더 이상 ‘그냥 피곤해서’ 생기는 게 아닐 수 있습니다.
    증상별 상세 설명은 정맥부전 주요 증상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성 정맥부전 증상

    만성 정맥부전 원인은 생활 속에 숨어 있습니다

    만성 정맥부전은 여러 요인이 겹쳐서 생기는데
    특히 아래 조건에 해당되는 분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장시간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습관
    • 비만, 복부비만
    • 임신이나 출산 후 정맥 부담 증가
    • 심부정맥혈전증(DVT) 병력
    • 가족력 또는 유전적 요인
    • 고령, 운동 부족, 흡연, 짠 음식 위주의 식사

    정맥의 압력이 높아질수록 판막 손상이 반복되고, 회복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만성 정맥부전 증상

    만성 정맥부전 진단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가능합니다

    다행히 진단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병원에서는 보통 ‘하지 정맥 초음파 검사(도플러 초음파)’를 통해 정맥 안의 혈류 흐름을 확인하고, 역류나 폐쇄 여부를 검사합니다.

    필요한 경우 CT 정맥조영술이나 MR 영상 검사를 통해 보다 깊은 정맥까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다리 부종이 지속되거나 피부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초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정맥부전 치료

    만성 정맥부전은 완치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관리 방법은

    1. 압박스타킹 착용
      정맥 내 압력을 줄이고 혈류를 돕는 압박스타킹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입니다. 하루에 6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올바른 착용법은 압박스타킹 사용법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다리 올려 쉬기
      하루 23회, 15~30분 정도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올려 쉬면 정맥 부담이 줄어듭니다. 특히 잠들기 전, 낮잠 중 활용하면 효과가 큽니다.
    3. 걷기와 체중 관리
      가벼운 걷기 운동은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정맥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동시에 비만은 정맥 압력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므로 식이조절과 체중 감량도 병행해야 합니다.
    4. 금연과 저염식
      흡연은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고, 나트륨은 부종을 유발합니다. 두 가지 모두 정맥부전의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5. 약물·시술적 치료
      혈관 강화제, 항염증제 등이 증상 완화에 쓰이고, 필요시 고주파·레이저 시술, 경화요법 등 비침습 치료도 병행됩니다. 상세 내용은 정맥부전 치료법 총정리를 참고하세요.

    조기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만성 정맥부전은 방치하면 점점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부종이나 무거운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어느 순간 피부가 거뭇해지고 염증이 생기며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고 바로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할 수 있는 관리 한 가지,압박스타킹을 신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내 혈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 귀에 물 들어갔을 때 증상 대처법

    귀에 물 들어갔을 때 증상 대처법

    1. 자연 배출 유도

    • 머리를 숙이고 귀를 아래 방향으로 기울여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게 합니다 (헬스조선, 코메디닷컴).
    • 귓불을 뒤로 당기고 가볍게 흔들기만으로도 물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
    • 한 발로 서서 가볍게 뛰기하품하거나 껌 씹기 등 유스타키오관 자극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코메디닷컴).

    2. 드라이어 사용

    • 찬 바람(또는 약하게)을 30cm 떨어진 거리에서 외이도에 불어 건조합니다. 고열은 화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

    3. 알코올+식초 드롭스

    •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백식초와 소독용 알코올 1:1 혼합액을 몇 방울 떨어뜨린 후 1분 후 머리를 기울여 배출합니다 (코메디닷컴).
    • 물을 완전히 뺀 후 사용 권장.

    4. 면봉은 “입구만”

    • 면봉은 귓구멍 입구 부위만 촉촉하게 사용하고, 깊이 삽입은 위험하니 피하세요 .

    5. 전문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 2~3일 후에도 통증, 가려움, 분비물, 귀 먹먹함 등이 지속되면, 이비인후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헬스조선).
    귀에 물 들어갔을 때

    ⚠️ 예방 팁

    • 물놀이 전에 귀마개 착용: 귓속이 따로 들어가지 않도록 사전에 보호해 주세요 (헬스조선).
    • 수영 후 자연 건조: 머리를 좌우로 기울여 물을 빼고 수건으로 귀 바깥 부분만 닦기 (코메디닷컴).
    • 드라이어로 말리기: 저온으로 부드럽게 말려주면 좋습니다 .

    귀에 들어간 물 빼는 방법 – Health 전문가 설명 (유튜브 영상 확인하기)

    요약 정리

    1. 머리 기울이기 & 귓불 당기기로 자연 배출 시도
    2. 드라이어 찬 바람 활용으로 추가 건조
    3. 알코올+식초 혼합액으로 세균 성장 예방
    4. 면봉은 입구만, 깊이 삽입 금지
    5. 이비인후과 방문 시기: 통증·분비·압박감 지속될 때

    관련 외이도염 증상 보기 ▼

    외이도염, 물놀이 후 귀가 간지럽고 아프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귀에 물 들어갔을 때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1. 초기 단계 — 가려움·이물감·먹먹함

    • 귀 속이 간질거리거나 가려운 느낌, 귀가 막힌 듯 답답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헬스조선).
    • 일부에서는 바스락 소리 같은 소리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고막에 이상이 없는 경우 대부분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하이닥).

    2. 중기 단계 — 통증·청력감소·분비물

    • 귓바퀴를 살짝 당기거나 누르면 통증이 생기고, 청력이 줄어들거나 먹먹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헬스조선).
    • 만약 세균이나 곰팡이 증식이 시작되면 분비물(고름 또는 맑은 액체)이 나오고, 외이도염(‘스위머스 이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메디닷컴).

    3. 심화 단계 — 부기·발적·림프절 붓기·발열

    • 외이도(귓속 입구) 주변이 붉어지고 부종, 림프절 부위 (귀 뒤/목 부위)의 통증·팽창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한 경우 발열, 귀 뒤 통증이 쇄골·얼굴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 예방 및 조치 시기 정리

    • 자가관리 후에도 2–3일 내 증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 이비인후과 진료 필수
    • 분비물, 고름, 발열, 고통 증가하는 경우 → 즉시 전문가 상담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