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 치료 법, 식단관리로 줄이는 법

단백뇨는 단순히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현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신장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단백뇨는 신장 손상의 초기 단계일 수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단백뇨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식단과 생활습관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요?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단백뇨란 무엇일까?

건강한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되, 단백질은 걸러지지 않게 유지합니다.

하지만 신장이 손상되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게 되며, 이를 단백뇨라고 부릅니다.

일시적인 단백뇨는 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열이 날 때 나타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단백질이 소변에 검출된다면 신장 질환의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단백뇨 치료 법, 식단관리로 줄이는 법

2. 단백뇨 치료의 핵심 – 신장 보호

단백뇨 치료의 목표는 단백질 배출량을 줄이고, 신장 기능 저하를 최대한 막는 데 있습니다.

  • 혈압 조절: 고혈압은 신장을 더 빨리 망가뜨리기 때문에 ACE 억제제, ARB 계열의 약물로 혈압과 단백뇨를 동시에 관리합니다.
  • 혈당 조절: 당뇨가 있는 경우 혈당이 높을수록 신장 손상이 가속됩니다. 최근엔 SGLT2 억제제라는 약물이 단백뇨 감소와 신장 보호 효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염분 제한: 짠 음식은 혈압을 올리고, 신장을 피로하게 만들어 단백뇨가 악화될 수 있어요.

3. 단백뇨를 줄이는 식단 관리

식단은 단백뇨 관리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단백질 섭취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단백질 섭취 조절
    하루에 체중 1kg당 0.6~0.8g 정도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합니다.
    예를 들어 60kg 성인은 하루 약 40~48g의 단백질 섭취가 적당합니다.
  • 염분 줄이기
    하루 소금 섭취를 5g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식품, 국물류, 젓갈은 피하세요.
  • 포화지방 줄이기
    고기, 버터보다 올리브유나 견과류처럼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을 선택하세요.
  • 칼륨·인 제한 필요 여부 확인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진 경우엔 칼륨(바나나, 감자)이나 인(유제품, 가공육) 제한이 필요할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 후 조절하세요.
단백뇨 치료 법, 식단관리로 줄이는 법

4. 식단 예시 (저단백·저염식)

끼니음식 예시
아침현미밥, 두부부침, 오이무침, 사과
점심보리밥, 닭가슴살샐러드, 미역국 (소금 적게)
저녁감자죽, 연근조림, 숙주나물

※ 국은 간을 약하게 하고, 가능하면 일주일에 2~3회만 섭취하세요.


5. 생활습관도 함께 바꿔야 합니다

  • 금연: 흡연은 신장 기능을 악화시킵니다.
  • 체중 관리: 과체중은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해 주세요.
  • 규칙적인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추천합니다.
  • 수분 섭취: 하루 1.5~2리터의 물을 마셔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세요. 단, 심한 신장질환자는 의사 지시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6. 단백뇨, 조기에 잡으면 늦지 않습니다

단백뇨는 치료가 어렵지 않지만, 방치하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부터 식단, 생활습관, 약물 치료를 잘 병행하면 단백뇨 수치를 줄이고 신장을 지킬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소변 단백 수치를 체크하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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