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니어분들 사이에서 핫한 운동이 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바로 ‘피클볼’이라는 스포츠인데요.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더 접근하기 쉽고 재미있는 이 운동, 오늘은 제가 피클볼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릴려고합니다.
시니어 건강에 좋은 운동이지만, 부상 위험도 있어 제대로 알고 즐기는 게 중요하거든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피클볼이란?
피클볼은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의 규칙을 섞어놓은 재미있는 구기 종목입니다.
테니스 코트의 4분의 1 정도 크기의 작은 코트에서 가벼운 플라스틱 공과 패들(라켓)을 사용해 게임을 즐깁니다.
서브한 공을 한 번 바운드 후 넘기거나, 바로 상대편 코트로 넘기면 되는 간단한 룰이죠.
피크볼은 테니스처럼 넓은 코트를 뛰어다닐 필요가 없고, 공도 가벼워서 과도한 힘을 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활동적이라 운동 효과는 확실히 느낄 수 있죠.
피크볼 시니어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이유
왜 피클볼이 시니어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있을까요?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여러 이유가 있더라고요.
우선 코트 크기가 작아서 무릎과 관절에 부담이 적습니다. 테니스처럼 넓은 코트를 뛰어다니지 않아도 되니까요.
또 공과 라켓이 가벼워서 팔과 어깨에 무리가 덜 가죠.
게다가 복식 경기가 많아 사교 활동으로도 좋고, 배우기도 쉬워 처음 접하는 분들도 금방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외 피클볼 열풍, 어디까지 왔나
피클볼은 이제 국내에서도 꽤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됐습니다.
지역 단위 시니어 대회는 물론이고 전국 대회, 국제 대회까지 활발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엔 한국 선수가 미국 피클볼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니 대단하죠?
시장 규모도 엄청나게 커지고 있어요.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피클볼 시장 규모는 약 13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7900억 원)였는데, 2028년에는 23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조 2300억 원)까지 성장할 거라고 하네요.

피클볼의 부상 위험, 무시하면 안 돼요
하지만 피클볼도 운동인 만큼 부상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분들은 더 주의해야 하는데요,
빠르게 전개되는 경기 중 방향을 자주 바꾸거나, 허리를 굽히는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부상 위험이 있거든요. 복식 경기 중 선수들끼리 충돌하는 경우도 있고요.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피클볼 관련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86%가 60세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그중 60%는 염좌, 근육 긴장, 골절이 주요 부상이었대요. 놀라운 수치죠?
발목 염좌, 피클볼 선수들의 주요 부상
피클볼 운동 중 시니어들이 가장 많이 겪는 부상 중 하나가 바로 ‘발목 염좌’입니다.
발목 염좌는 발을 헛디디거나 접질리면서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되는 부상이죠.
경미한 염좌는 일시적인 통증과 부기가 있지만, 심한 경우엔 인대가 완전히 파열돼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더 무서운 건, 염좌가 반복되면 발목의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만성 통증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조기 치료가 정말 중요합니다.
피클볼 부상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팁
피클볼 부상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겁니다.
특히 ‘발목 회전 스트레칭’은 종아리에서 이어지는 발목 근육과 인대, 힘줄을 이완시켜 발목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간단한 발목 회전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드리면
1.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살짝 들어올립니다.
2. 발목을 시계 방향으로 10회 천천히 돌립니다.
3. 반시계 방향으로도 10회 돌립니다.
4. 반대쪽 발목도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합니다.
이 외에도 종아리 스트레칭, 발가락 스트레칭도 함께 해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운동 전에 5분만 투자해도 부상 위험이 확 줄어든다고 하니 꼭 하시기바랍니다.

시니어 피클볼 효과
피클볼은 시니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적절한 신체 활동으로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교류를 통해 정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피클볼로 활기찬 노년을 즐기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