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혈관관리

  • 트럼프도 걸린 만성 정맥부전 증상,치료법

    트럼프도 걸린 만성 정맥부전 증상,치료법

    트럼프도 걸린 만성 정맥부전이란?

    – 다리 부종부터 피부 궤양까지, 혈관 건강을 지키는 법

    최근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만성 정맥부전(Chronic Venous Insufficiency, CVI)’ 진단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만성 정맥부전 다리가 붓는 정도가 아니라, 정맥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부 색소 침착, 염증,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성 혈관 질환입니다.

    다행히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증상은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성 정맥부전이 어떤 질환인지, 주요 증상과 원인, 그리고 실천 가능한 치료·예방 방법까지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만성 정맥부전, 어떤 병일까?

    정맥은 심장에서 먼 부위(특히 다리)의 혈액을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정맥 안에 있는 ‘판막’이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 판막이 망가지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이 다리에 고이고 역류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만성 정맥부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도 고령,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하지 정맥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 고령층, 비만인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만성 정맥부전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의심해보세요

    만성 정맥부전은 비교적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진행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후가 되면 심해지는 다리 부종
    • 종아리가 무겁고 피로감이 느껴짐
    • 다리 통증, 저림, 가려움
    • 피부 착색, 갈색 변색
    • 정맥이 튀어나오거나 울퉁불퉁해지는 정맥류
    • 심할 경우 피부 염증, 궤양까지 진행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더 이상 ‘그냥 피곤해서’ 생기는 게 아닐 수 있습니다.
    증상별 상세 설명은 정맥부전 주요 증상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성 정맥부전 증상

    만성 정맥부전 원인은 생활 속에 숨어 있습니다

    만성 정맥부전은 여러 요인이 겹쳐서 생기는데
    특히 아래 조건에 해당되는 분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장시간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습관
    • 비만, 복부비만
    • 임신이나 출산 후 정맥 부담 증가
    • 심부정맥혈전증(DVT) 병력
    • 가족력 또는 유전적 요인
    • 고령, 운동 부족, 흡연, 짠 음식 위주의 식사

    정맥의 압력이 높아질수록 판막 손상이 반복되고, 회복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만성 정맥부전 증상

    만성 정맥부전 진단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가능합니다

    다행히 진단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병원에서는 보통 ‘하지 정맥 초음파 검사(도플러 초음파)’를 통해 정맥 안의 혈류 흐름을 확인하고, 역류나 폐쇄 여부를 검사합니다.

    필요한 경우 CT 정맥조영술이나 MR 영상 검사를 통해 보다 깊은 정맥까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다리 부종이 지속되거나 피부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초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정맥부전 치료

    만성 정맥부전은 완치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관리 방법은

    1. 압박스타킹 착용
      정맥 내 압력을 줄이고 혈류를 돕는 압박스타킹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입니다. 하루에 6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올바른 착용법은 압박스타킹 사용법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다리 올려 쉬기
      하루 23회, 15~30분 정도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올려 쉬면 정맥 부담이 줄어듭니다. 특히 잠들기 전, 낮잠 중 활용하면 효과가 큽니다.
    3. 걷기와 체중 관리
      가벼운 걷기 운동은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정맥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동시에 비만은 정맥 압력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므로 식이조절과 체중 감량도 병행해야 합니다.
    4. 금연과 저염식
      흡연은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고, 나트륨은 부종을 유발합니다. 두 가지 모두 정맥부전의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5. 약물·시술적 치료
      혈관 강화제, 항염증제 등이 증상 완화에 쓰이고, 필요시 고주파·레이저 시술, 경화요법 등 비침습 치료도 병행됩니다. 상세 내용은 정맥부전 치료법 총정리를 참고하세요.

    조기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만성 정맥부전은 방치하면 점점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부종이나 무거운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어느 순간 피부가 거뭇해지고 염증이 생기며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고 바로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할 수 있는 관리 한 가지,압박스타킹을 신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내 혈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